리센느 원이의 연수 아저씨, 이선민과 유영우는 누구인가
이선민은 2016년 SBS 공채로, 유영우는 2019년 KBS 특채로 데뷔했고 두 사람 모두 출연하던 코미디 프로그램이 1년 만에 폐지됐다.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두 사람은 리센느 원이의 운전 연수 옆자리를 지켰고, 2026년 8월 두 사람은 그 11개월이 무엇을 바꿨는지 각각 이야기했다. 나의 연수 아저씨는 케이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ㅋㅇㅋ에서 2025년 9월 시작해 2026년 7월 3일 졸업식 편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6년 7월 3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ㅋㅇㅋ에 ‘원이, 편안함에 이르렀나 l 나의연수아저씨 졸업식’ 편이 올라왔다. 운전 연수 콘텐츠의 졸업식이다. 리센느(RESCENE) 원이가 2025년 8월부터 옆자리에 코미디언 두 사람을 태우고 찍어온 시즌의 마지막 회로, 2026년 8월 26일 기준 조회수는 419만 4981회다. 원이를 따라 이 시리즈에 들어온 시청자는 대개 몇 분 안에 같은 질문을 한다. 옆자리에서 운전을 가르치는 두 사람은 누구인가. 이선민과 유영우다. 첫 연수 이전에 두 사람에게는 각각 10년 가까운 시간이 쌓여 있었다.
시리즈, 그리고 차 안의 두 사람
2025년 9월 2일 보도자료는 나의 연수 아저씨를 단순한 설정으로 소개했다. 초보 운전자인 호스트가 운전 고수 ’아저씨’들에게 연수를 받는 콘텐츠다. 리센느의 리더 원이가 연수생, 코미디언 이선민과 유영우가 강사였고 새 회차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올라갔다. 시리즈가 놓인 스튜디오ㅋㅇㅋ는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의 공식 메인 채널과는 별도로 2025년 2월에 만들어진, 편하게 차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 채널이다.
일간스포츠는 이선민이 차 안에서 원이 옆에 앉아 차분하게 가르치고 긴장을 풀어줬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는 2026년 6월 10일 두 코미디언과 원이의 초보 운전 회차가 자동차 마니아뿐 아니라 MZ세대와 아이돌 팬덤, 일반 예능 시청자까지 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시리즈가 이선민에게 붙여준 별명 ’조수석 삼촌’은 2026년 6월 20일 일간스포츠가 그를 다룬 기사의 제목이 됐다. 이 기사는 미나미의 ‘거제 야호’, 제나의 ‘신라 공주’ 캐릭터, ‘LOVE ATTACK’ 역주행으로 리센느가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이 시리즈가 이른바 리센느 신드롬에 크게 기여했다고 썼다.
이선민, 2016년 데뷔와 사라진 무대, 그리고 면상들
이선민은 2016년 SBS 공채 코미디언 16기 차석으로 데뷔했다. 그는 2026년 3월 뉴스1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약 4년을 개그맨 지망생으로 보낸 뒤 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가 출연하던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는 데뷔 1년 만에 폐지됐다. 이선민은 프로그램이 없어졌을 때 직업을 잃었다기보다 꿈을 잃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때 버티게 해준 것은 동기들과 가족이었고, 웃찾사 말고도 다른 무대가 있을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폐지 1년 뒤 그는 공채 동기 조훈과 유튜브 채널 면상들을 시작했다. 뉴스1은 이 채널을 그의 코미디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했다. 2022년에는 ‘딸딸기’ 유행어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뉴스1에 이 숏폼 영상이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겼고 그 무렵 메타코미디클럽 채널 구독자가 한 번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인생 최고의 유행어라고 부르며 지금도 사인에 이 말을 넣는다고 했다. 뉴스1은 그가 워낙 여러 프로그램과 채널에 나와 ’유튜브를 켜면 이선민이 나온다’는 말이 돌았다고 썼다. 이선민 본인도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 가운데 가장 많은 채널에 출연했을 것이라며, 자주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야인시대 외전을 만들던 중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를 만났고, 면상들이 코미디 기획사 메타코미디의 1호 크리에이터가 됐다고 했다. 2026년 4월은 2016년 4월 데뷔로부터 꼭 10년이 되는 시점이었다. 그는 지난 10년에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다음 10년은 힘을 얻을 수 있는 커리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영화와 OTT 작품에 열 편 정도 출연하며 6~7년간 연기를 해왔고, 연기와 예능을 보여줄 개인 채널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코미디는 자신에게 전부이고 코미디언을 천직으로 여긴다며, 사는 동안 최대한 많은 사람을 웃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힘들 때 도움을 준 코미디 채널 피식대학에는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유영우, 2019년 KBS 데뷔와 개그콘서트 시즌1의 종영
유영우는 2019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시즌1은 1년 뒤 막을 내렸다.
그는 뉴스1에 어린 시절 코미디언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를 이야기했다. 아버지가 개그콘서트 코너 ’키컸으면’에서 개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웃는 자신을 알아봤고, 자기 때문에 누군가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개그콘서트 캐스팅은 새 제작진이 찾아온 서울 만담 공연 이후 이뤄졌는데, 선배 코미디언 곽범이 지방 투어 날짜를 바꿔준 덕분에 설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꿈꾸던 무대가 사라져 개그콘서트 종영이 막막했다며, 그 시기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가 자신을 붙잡아줬다고 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유스데스크 등 콘텐츠를 이어갔고, 최근에는 유스데스크 만담 공연을 구정모와 함께 전국 투어로 확장했다.
뉴스1은 2026년 8월 22일 유영우가 피식대학의 ‘급습’ 시리즈와 스튜디오ㅋㅇㅋ의 나의 연수 아저씨를 통해 자리를 잡았고, 많은 시청자가 매체가 ’사람 좋은’이라고 표현한 그의 코미디에 끌렸다고 썼다. 유영우는 순서를 직접 설명했다. ‘긁’ 콘텐츠가 먼저였고, 이용주와 함께한 ’노포 이용주’가 이어졌으며, 그다음이 ‘급습’ 영상이었다. 같은 시기에 스튜디오ㅋㅇㅋ가 돌아가면서 이선민과의 세계관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11개월의 연수, 그리고 시즌의 마지막
11개월 동안 원이는 두 조수석 삼촌에게 자동차의 기본을 배우고 직접 운전했다. 세 사람은 차 밖에서도 함께했다. 이선민은 원이 개인 채널의 첫 영상에 출연했고, 그 채널의 갸루 영상이 반응을 얻기 시작하자 유영우도 합류했다. 세 사람은 첫 파인다이닝 식사로 그 순간을 기념했다.
일간스포츠는 2026년 7월 4일 원이가 이선민, 유영우와 고향 거제를 찾은 나의 연수 아저씨 두 회차의 조회수가 각각 239만 회와 192만 회라고 보도하며, 그 성장을 ‘LOVE ATTACK’ 역주행과 연결했다. 같은 매체는 원이의 개인 채널과 ‘거제 야호’ 밈이 리센느의 인지도와 ‘LOVE ATTACK’ 역주행을 끌어올렸다며, 그 배경엔 연수 아저씨 콘텐츠의 공도 컸다고 썼다.
2026년 7월 3일 공개된 마지막 회에서 이선민과 유영우는 첫 회 오프닝에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등장했고, 원이에게 자필 편지를 썼다. 제작진과 두 사람은 서프라이즈도 준비했다. 마지막 녹화를 마친 뒤 리센느가 ‘LOVE ATTACK’ 역주행으로 출연 중이던 음악 방송 녹화 현장을 찾아간 것이다. 원이는 이 프로그램이 자기 성장의 토대였고 삼촌들이 인생에 큰 역할을 했다며,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채널이라고 말했다. 이선민은 나의 연수 아저씨가 시즌제로 전환된다며 재회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선 대화 하나는 이미 표식으로 남아 있었다. 2026년 2월 원이의 채널에서 이선민은 원이가 MAMA 엔딩 요정이 되면 자신을 기억한다는 신호로 특정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원이는 먼저 1위를 해야 한다고 답하며 이선민에게 고정 프로그램을 반드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민의 말은 이랬다. “5년 안에 너는 MAMA 엔딩 요정이 되고, 삼촌은 지상파 메인 MC가 돼서 너를 게스트로 부를 거야.” 이선민의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원이와 함께 작업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콘텐츠에서 원이의 밝은 매력이 드러나는 데 이선민이 도움이 됐다면 기쁘다고 밝혔다.
유영우가 말하는 원이 옆자리의 1년
유영우는 2026년 8월 22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자리에서 본 11개월을 이야기했다. “원이는 원래 잘될 친구였고, 우리가 함께 일한 게 운이 좋았다”고 말하며, 첫 만남 때 더위 속에서도 워낙 밝게 인사해 잘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콘텐츠가 반응을 얻기 시작하면서 옆에서 원이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안원잘부’가 시작되고 이선민이 먼저 출연했을 때 반응이 아주 좋았고, 그래서 자기 차례에도 그 반응이 이어질지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세 사람이 파인다이닝에서 대화하는 영상도 반응이 컸다고 했다.
리센느가 음악 방송 1위를 한 뒤 원이가 소속사를 통해 자신과 이선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했다. 두 삼촌 덕분이고 두 사람이 없었으면 안 됐을 일이라는 인사였다. 그는 바쁜 와중에 그런 수고를 해준 것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자기 위치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말했다. 두 사람이 부럽지 않고, 이선민에게는 지금보다 더 잘돼야 한다고 늘 이야기한다고 했다. 이선민과 원이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이제 너만 남았다’고 말해주는 것 자체가 이미 응원받는 기분이고 그것이 곧 화제라고 했다. 이선민이 힘들 때부터 가까워졌고 그가 꼭 잘돼야 한다고 계속 생각해왔기에, 빛을 보는 지금이 반갑다고 덧붙였다.
2026년 8월 말, 두 사람이 서 있는 자리
이선민의 방송 일정은 2026년을 지나며 채워졌다. 2026년 5월 MBC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고, 2026년 7월에는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에 나왔다. 2026년 8월 12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5회에 출연했다.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꿈은 힘이 세다’ 특집으로, 놀란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함께 출연했다. CBC뉴스는 그가 이 프로그램에서 웃찾사 폐지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을 포함해 힘들었던 초창기와 데뷔 10년 만에 주목받게 된 이야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고정 프로그램 10개를 바탕으로 유튜브 수입이 약 10배로 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세라는 말에 대한 질문에는 “대세까지는 아니고 소세”라고 답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원이를 응원했다. TV리포트는 2026년 8월 11일, 이틀 전 이선민이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프타임 공연에서 리센느의 ‘LOVE ATTACK’ 무대를 보며 그룹 이름을 외치고 원이의 솔로 장면에서 눈물을 보이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2026년 7월에는 자기 채널에서 원이가 글로벌 스타가 되기를 바란다며 삼촌이 늘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우의 뉴스1 인터뷰는 이 매체 ‘코미디언을 만나다’ 시리즈의 56번째로 2026년 8월 22일에 나갔다. 취재는 안태현 기자가 맡았는데, 3월 54번째 주인공으로 이선민을 인터뷰한 기자와 같다. 2편에서 뉴스1은 유영우가 최근 음악과 뮤지컬 콘텐츠를 통해 노래로 주목받았다고 썼다. 그는 음색이 가수 정준일과 닮았다는 말을 듣고 노래하는 캐릭터를 시도했을 때, ’웃기다’가 아니라 ’노래 잘한다’는 반응이 왔고 이어 ’사람 너무 좋다’는 낯선 반응이 돌아왔다고 했다. 어린 시절 꿈꾸던 코미디언의 정의에 가까운 말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선배 코미디언 이창호가 진지하게 뮤지컬을 해보라고 권하며 팁과 성대 관리 조언을 나눠줘 도전을 생각할 용기를 얻었다고도 했다.
그가 말한 바람은 구체적이다. 자신이 있는 자리가 유쾌하고 행복하기를, 콩트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웃기를, 그리고 평생 놀림받는 코미디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메타코미디 대표는 그에게 모두의 동생으로 남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여전히 코미디가 무엇인지 배워가는 과정에 있고, 코미디를 아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핵심 정리
- 이선민은 2016년 SBS 공채 코미디언 16기 차석으로 데뷔했고, 출연하던 웃찾사가 1년 뒤 폐지됐으며, 다시 1년 뒤 공채 동기 조훈과 유튜브 채널 면상들을 시작했다.
- 유영우는 2019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했고, 시즌1이 1년 뒤 종영한 뒤 유튜브 채널 유스데스크로 옮겨 최근 만담 공연을 구정모와 전국 투어로 확장했다.
- 나의 연수 아저씨는 2025년 9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ㅋㅇㅋ에서 리센느 리더 원이를 연수생, 두 코미디언을 강사로 출발했고 11개월간 이어져 2026년 7월 3일 졸업식 편으로 시즌을 마쳤다.
- 유영우는 뉴스1에 리센느가 음악 방송 1위를 한 뒤 원이가 소속사를 통해 두 삼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왔다고 말했고, 이선민과 원이가 부럽지 않다고 밝혔다.
- 2026년 8월 기준 이선민은 MBC와 tvN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8월 12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나왔으며, 유영우는 뉴스1 ‘코미디언을 만나다’ 56번째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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