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왜 리센느 메이의 생일을 도시 기획으로 만들었나
2026년 8월 19일 고양특례시는 리센느 메이의 생일을 시 차원의 콘텐츠로 채웠다. 메이가 다닌 장촌초등학교·대화중학교 후배들과 민경선 시장이 등장하는 영상,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메이 응원 이미지가 걸렸고, 오후 7시 40분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는 리센느 대표곡에 맞춰 금색 조명으로 연출됐다. 7월 2일 리센느를 민선9기 1호 홍보대사로 위촉한 데서 출발한 이 기획은 한국 지자체 홍보대사가 위촉식 이후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 보여준다.
2026년 8월 19일 오후 7시 40분, 일산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가 리센느(RESCENE) 대표곡에 맞춰 물을 올렸다. 조명은 금색이었다. 고양특례시가 메이를 상징하는 색으로 정한 색이다. 같은 날 낮에는 시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메이의 생일 영상을 올렸고, 고양관광정보센터 대형 전광판에는 메이를 응원하는 이미지가 걸렸다.
어느 것도 소속사나 팬덤이 만든 것이 아니다. 시 홍보팀이 일곱 주 전에 맺은 위촉을 일정표대로 굴린 결과다. 위촉식은 기사가 되지만 그 뒤에 무엇이 이어지는지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고양시의 이번 생일 기획은 위촉식 이후의 몇 달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8월 19일 고양시가 내놓은 것
시는 그날을 세 가지로 채웠다. 모두 팬 프로젝트가 아니라 시가 직접 만든 결과물이다.
-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고양시는 2026년 8월 19일 공식 채널 @goyangcity에 메이의 생일 콘텐츠를 올렸다고 인천일보가 전했다.
- 관광정보센터 전광판. 고양관광정보센터의 대형 전광판에 메이를 응원하는 이미지가 나왔다고 인천일보가 보도했다.
- 오후 7시 40분 분수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가 리센느 대표곡에 맞춰, 시가 메이를 상징하는 색으로 정한 금색 조명으로 연출됐다. 고양in은 8월 19일 오후 7시 40분에 그룹의 시그니처 멜로디와 금색 조명으로 공연이 진행됐다고 전했고, SBS는 생일 콘텐츠와 분수쇼가 모두 메이의 생일인 2026년 8월 19일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일산은 메이가 자란 고양시의 지역이다. 고양in은 그날 기사 제목에서 메이를 ’일산의 딸’이라고 적었다.
영상: 두 학교 후배들, 그리고 시장
기획의 중심은 영상이었고, 출연자 구성이 눈에 띈다. 시는 관광 홍보 화면을 이어 붙이는 대신 메이가 고양에서 다닌 학교를 찾았다.
인천일보는 영상에 두 학교 후배들의 응원 인터뷰와 민경선 고양시장의 축하 메시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고양in은 두 학교가 장촌초등학교와 대화중학교라고 밝혔다. 민경선 시장은 영상에서 손하트를 만들며 시가 메이를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한다고 고양in은 보도했다.
고양in은 학생들의 발언도 구체적으로 전했다. 한 초등학교 후배는 메이의 사진을 1180장 모았다고 말한다. 중학교 후배들은 ’연습생 시절을 버텨내고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어줘 고맙다’고 말한다.
출발점은 7월 2일 위촉
생일 기획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었다. 일곱 주 전 위촉에서 출발했다.
고양시는 2026년 7월 2일 리센느 —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 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마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인천일보는 시가 이들을 민선9기 1호 홍보대사로 소개했다고 전했다.
연결 고리는 메이다. 마이데일리는 메이가 고양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모두 다녔다고 보도했다. 위촉 당시 그룹은 ’멤버 메이의 고향인 고양특례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경선 시장은 ’민선 9기의 첫 홍보대사로 리센느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룹은 영상 콘텐츠와 소셜미디어로 고양시의 명소와 문화를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이데일리는 리센느가 이미 거제·수원·경주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각각 멤버의 고향과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메이의 답
SBS는 시 영상에 대한 메이의 반응을 전했다. 메이는 ’고양특례시의 영상을 보고 진짜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시도 같은 결로 답했다. 인천일보는 시 관계자가 ’아티스트를 아끼고 응원하는 팬분들의 정성 어린 마음처럼 고향인 고양시도 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메이와 리센느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고양에서 성장한 메이가 이제는 고양시 홍보대사로서 시의 매력을 알리는 데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응은 어디까지 갔나
반응은 시가 자체 집계한 수치가 아니라 언론 보도로 확인된다.
- SBS는 생일 영상이 게시 하루 만에 댓글 800개 이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YTN은 8월 20일 지금이뉴스에서 이 기획을 다루며 온라인 반응이 컸다고 전했다. 코너 제목은 시 홍보팀의 작업을 부각했다.
- 2026년 8월 27일 유튜브 데이터 API로 확인한 고양특례시 채널의 해당 영상은 조회수 6만 9952회, 좋아요 6361개, 댓글 1177개를 기록했다.
시정 안내와 관광 영상이 주로 올라오는 지자체 채널이 7월에 맺은 홍보대사 위촉 하나로 이런 수치의 영상을 갖게 된 셈이다.
위촉식 이후 홍보대사가 하는 일
7월의 위촉과 8월의 생일 기획을 함께 놓고 보면, 사진 촬영용 행사가 아니라 일이 오가는 관계가 드러난다.
시는 자기 채널에 직접 올릴 콘텐츠를 얻는다. 호수공원 분수, 관광정보센터 전광판, 학교 협조, 카메라 앞에 서는 시장까지 이미 시가 가진 자산으로 만들어진다. 아티스트는 고향의 기관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기록을 얻는다. 상업 캠페인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위촉이 그 통로였다.
위촉은 계속 유효하다. 7월 위촉에서 그룹이 밝힌 약속은 영상 콘텐츠와 소셜미디어로 고양시의 명소와 문화를 알리는 것이었고, 시 관계자도 응원을 하루짜리 일정이 아니라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했다.
핵심 정리
- 2026년 8월 19일 고양특례시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고양관광정보센터 대형 전광판, 오후 7시 40분 일산호수공원 분수쇼로 리센느 메이의 생일을 기념했다. 분수쇼는 리센느 곡에 맞춰 금색 조명으로 연출됐다.
- 영상에는 메이가 고양에서 다닌 장촌초등학교와 대화중학교 후배들과 민경선 시장의 축하 메시지가 담겼다고 인천일보와 고양in이 보도했다.
- 기획은 2026년 7월 2일 위촉에서 출발했다. 고양시는 리센느(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시는 이를 민선9기 1호 홍보대사로 소개했다.
- SBS는 메이가 시 영상을 보고 진짜 감동했다고 말했으며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SBS는 영상이 하루 만에 댓글 800개 이상을 받았다고 전했고, YTN은 8월 20일 이를 다루며 온라인 반응이 컸다고 보도했다.
- 마이데일리는 리센느가 이미 거제·수원·경주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각각 멤버의 고향과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팬들의 반응
선별“They really are backing up their ambassador, ha.”
번역 · 홍보대사 기 확실히 살려주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
“Goyang has been quiet all this time and then this! The juniors' messages got me. May must be so happy — happy birthday, May.”
번역 · 고양고양시 그동안 조용하더니 미쳤냥!! 후배들 응원 뭉클합니다. 메이 너무 행복할듯~ 메이야 생일축하한다냥🎂
“The care Goyang put into this is something. May is going to be genuinely moved when she sees it.”
번역 · 고양시 정성이 대단하네요!! 메이가 영상 보면 진짜 감동 받을거 같아요 ㅎㅎ
“May, the pride of Goyang — happy birthday. And thank you, Goyang, for working so hard.”
번역 · 고양시의 자랑 메이양~~~^^ 생일을 축하해요~~~ 열일하는 고양시 감사합니다~!!!!
“First time I've seen a local government step up like this. She really is getting a lot of love from her hometown.”
번역 · 지자체에서 나서서 이렇게 해주는 거 진짜 처음 봄 진짜 고향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구나
“A local government moving for a girl group member's birthday. You've made it, May.”
번역 · 걸그룹 생일에 지자체가 움직이네… 성공했다 메이
공개 댓글 중 선별해 줄인 것이며, 번역은 K-Culture Radar가 했습니다. 개별 의견일 뿐 전체 여론의 지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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