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롤라팔루자 시카고 첫 무대 — 14곡, 그리고 'Switchblade' 뮤직비디오
에스파가 2026년 8월 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무대에 처음 올라 14곡을 선보였다. 이틀 뒤에는 정규 2집 수록곡 'Switchblade'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무대와 영상을 함께 정리했다.
Black Mamba에스파의 데뷔 싱글이다. 2020년 11월 17일 나왔고, 아이돌로지의 두 필자가 그해의 신인을 꼽으며 이 곡을 두고 썼다.
’Black Mamba’는 에스파의 데뷔 싱글로 2020년 11월 17일 나왔다. 이 그룹이 낸 첫 음반이고, 여섯 달 뒤의 ’Next Level’과 이듬해 10월의 첫 미니 앨범 Savage가 뒤를 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앨범 소개에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한 베이스를 바탕에 둔 댄스곡이라고 밝혔다. 같은 글은 멤버와 아바타 ’ae’의 연결을 방해하는 존재가 ’Black Mamba’라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고 적었다.
뮤직비디오는 같은 날 공식 채널 SMTOWN에 올라왔다.
아이돌팝 웹진 아이돌로지는 2020년 12월 29일 그해의 신인 일곱 팀을 꼽으면서 에스파를 그중 하나로 실었다. 필진 여덟 명의 투표로 고른 목록이고, 팀마다 두 필자가 각각 한 편씩 글을 붙였다.
서드는 데뷔곡의 가사가 놓인 자리부터 짚었다. 그는 “데뷔 싱글 ’Black Mamba’는 항상 색다른 콘셉트를 시도하는 SM 엔터임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특이한 케이스의 데뷔곡으로, 사랑이나 우정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 그렇다고 SMP 특유의 자아성찰이나 세태비판도 아닌, 대중가요의 맥락에서 완전히 벗어난 가사를 담고 있다”라고 썼다. 이어 그 가사가 “오직 에스파의 콘셉트인 세계관과 스토리라인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비디오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오프닝인 동시에 튜토리얼 단계와 같은 곡이다”라고 적었다.
같은 글은 퍼포먼스를 4인조라는 규모에서 읽었다. 서드는 “화려한 동선 변화를 최소화하고 정박자에 칼각을 맞추는 일사불란한 퍼포먼스는 4인조에 최적화돼있고 파트마다 골고루 스포트라이트가 멤버에게 돌아가는 효과적 안무 구성이다”라고 썼다.
같은 지면에서 스큅은 이 팀이 SM엔터테인먼트의 오래된 형식을 다시 세운 자리에 있다고 봤다. 그는 “악곡 면에서나 무대 면에서나 단숨에 이목을 잡아끄는 심상을 쉴새없이 난사하는 모습은 틱톡, 트위터, 인스타그램, 팬카페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드는 SNS 상의 행보와 맞물려 신세대적 감각을 환기하지만, 중심부에 자리하는 거창한 포부와 그를 너끈히 떠받치는 절도는 에스파가 고전 SMP의 적장자임을 못박는다”라고 적었다. 같은 필자는 윈터가 부르는 “에스파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가 그해 손꼽히는 케이팝 밈 가운데 하나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돌로지는 2021년 1월 16일 ’결산 2020 : ④올해의 뮤직비디오 Playlists’의 ‘Universe’ 묶음에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세계관과 이야기가 두드러진 그해의 뮤직비디오를 모은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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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2026년 8월 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무대에 처음 올라 14곡을 선보였다. 이틀 뒤에는 정규 2집 수록곡 'Switchblade'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무대와 영상을 함께 정리했다.
에스파가 2026년 8월 7일과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열었다. 이틀 동안 3만 5000명이 모였고 무대는 27곡으로 짜였다. 투어는 25개 지역을 돈다.